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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일지 민족이고 사상이고, 인심만 안 잃으면 난세에도 목숨은 부지하는 것이다. 그러니깐, 사람이다. 그러니깐, 사람이다. 무엇이 그를 좌절시켰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도 술이 유일한 벗인 듯했다. 무엇이 나를 좌절 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도 술이 유일한 벗인 듯하였다. p.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