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25의 게시물 표시

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일지 민족이고 사상이고, 인심만 안 잃으면 난세에도 목숨은 부지하는 것이다. 그러니깐, 사람이다. 그러니깐, 사람이다. 무엇이 그를 좌절시켰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도 술이 유일한 벗인 듯했다. 무엇이 나를 좌절 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도 술이 유일한 벗인 듯하였다. p.268

하품은 맛있다 - 강지영

이경: 주인공 남 사장: 착한 사장인줄 알았더니 나쁜놈 임 대리: 석달 전 입사하자마다 대리 직함을 달았다. 추깃물: 송장이 썩어서 흐르는 물 누군가를 의심 없이 믿고 의지하는 게 얼마나 낮은 승률의 도박인지 깨닫게 된다. 다른 사람을 의심 없이 믿고 의지하는게 얼마나 낮은 승률의 도박인지 깨닫게 된다. 누군가를 의심 없이 믿고 의지 하는게 얼마나 낮은 승륭의 도박인지. 다른 사람을 의심 없이 믿고 의지하는게 얼마나 낮을 승륭의 도박인지, 도박에 나의 믿음을 던진다 p.277

1984 - 조지 오웰 (김승욱 옮김)

조지 오웰은 1944년에 노웰 월멧에게 편지를 썼다. 이 편지는 "1984"를 집필하기 3년 전인 1944년에 섰다. "1984"은 1947년에 집필 되었다. 전체주의,= 지배자 숭배주의적 경찰국가의 부상에 대해 경고한다. 원주: 지은이(조지 오웰, 에리히 프롬) 편집자주 옮긴이주 단순히 좋은 게 좋은 거라면서 불길한 현상들을 지적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전체주의가 한층 더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되는 행동일 뿐이다. '과거를 통제하는 자가 미래를 통제한다. 현재를 통제하는 자가 과거를 통제한다' 승리자는 항상 패배자를 약탈했다. 지금은 지배자들이 서로 싸우지 않는다. 지배 집단이 백성을 상대로 전쟁을 수행할 뿐이며, 전쟁의 목적은 영토의 정복이나 적의 침범 저지가 아니라 사회구조를 보존하는 것이다. '전쟁'이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가 달라졌다. 오웰은 '진실'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지 기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당은 인간의 정신을 통제함을써 진실 또한 통제한다.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불행한 일이다.' p.487 1903 1904 1914 1917 1921 - 1922 1927 - 1928 1931 - 28세 1932-1933: 29/30세 1934-1935: 31/32세 1936: 33세 1937: 34세 1938: 35세 1939: 36세 1940: 37세 1941: 38세 1943-1944: 40/41세 1945-1946: 42세/43세 1949: 46세 1950: 47세

이중 하나는 거짓말 - 김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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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은 자기 정화 효과가 있고 말로 표현하지 어려운 문제를 설명해주지만 쉽게 고통을 달아주지는 않는다. 사람들 가슴속에는 어느 정도 남의 불행을 바라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 아무도 몰랐으면 하는, 하지만 모를 리 없는 저열함 같은 무언가... 믿을 건 가족 뿐이야!!!!! 나를 떠나지 말고, 나를 버려라. 어떤 거짓은 용서해주고 어떤 진실은 조용히 승인해주는 작은 기적처럼. 꿈에서 나는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돌아왔다. 믿을 건 가족 뿐인데, 이제 나를 떠나지 말고, 나를 버려라. 어떤 거짓은 용서를 주고 어떤 진실은 조용히 승인해 주는 작은 기적처럼 말이다. 꿈에서 나는 돌아오지  않을 수 있었지만 돌아 왔다. 레드 아이 아머드 스킨 p.239

거의 황홀한 순간 - 강지영

지옥 같은 생의 끝에서 마주한 거의 황홀한 순간 사랑이 우리에게 구원이 될 수 있을까? 부모는 속에 부처, 자식 속에 왕칼이라며 혀를 찼다. 지도만 따라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거 같지 않다. 사람들은 쉬지 않고 새로운 길을 만들고 낡은 길 위엔 아파트나 상가를 지어버린다. 당신이 가자는 천 길 낭떠라지로.... p.285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독을 먹을 거면 접시까지 먹어라.  취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 하늘은 그 사람이 극복할 수 없는 시련은 내리시지 않으신다. 너무 상투적이고 진부한 얘기로 변해버린듯.... 진심이 담기지 않은 한 마디가 남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도 모르는 것이다. p.431

[책] 영원한 천국 - 정유정

'견디고 맞서고 끝내 이겨내고자 하는 인간의 마지막 욕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 작가의 말 -  "실패는 성공의 어미니"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어머니가 너무 많았다. 아버지처럼 '어머니'를 만드는 일에 휘말린 건 아닐까. 진심과 진실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진심으로 설득하면 진실이라 믿어버리는 사람. 너의 과거가 너의 미래다. 언제 만나게 될지 알 수 없는 죽음이 예정되어 있기에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 가고 있는 것이다. 과거를 만족하거나 반성(후회)하여 미래에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기대하며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p.523